
드디어 두번째 추적검사.
사실 이시국에 병원을 가는게 맞나 싶었지만
그래도 불안해서 가기로 했다.
원래 2주 뒤 예약이였으나, 딱 생리주기랑 겹칠꺼 같아 예약을 당겼다
(생리중일땐 자궁경부암검사 불가능 하다고 한다)
병원 들어갈때부터 온도체크, 해외 갔다온 이력이나 어디 아픈데 있는지 설문지도 쓰고 들어감
늘 사람 많은 차병원이라 예약시간 맞춰 가도 늘 늦게 진료 보고 했는데
이번엔 일찍 진료를 봤다.
확대경을 보면서 다행히 교수님이 보기엔 괜찮아 보인다~
이번검사에서도 정상이면 이제 임신분비 하셔라~ 라고 하셨다.
괜찮겠지 하면서도 조금 걱정됐던게 확대경을 보는데 피가 조금씩 나오는거ㅜㅜ
무서워서 여쭤보니 약한 부분인데 지금 검사땜에 건드려서 그런거라고 한다.
암튼 결과는 일주일 후에 나온다고 하고
또 기나긴,, 일주일을 보내고 검사 결과 확인!!
[자궁경부세포 검사 정상이고 인유두종 바이러스 고위험 58번 아직 있습니다. 질확대경 검사에서도 그리 나쁘지 않았습니다. 6개월 후 내원하여 검사 진행하고 그 사이 임신도 준비하세요]
살았다ㅠㅠㅠㅠㅠㅠ한시름 놨다ㅠㅠㅠㅠ
일주일 사이에 또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
원추절제술 후 재발이 그렇게나 많다고 한다....ㅠㅠ
그래서 걱정 많이 하면서 또 최악의 상황을 생각하구ㅜㅜㅜㅜㅜ
58번이 아직 있다는게 쫌 그렇지만,, 잘 검사도 하고 내가 면역력을 키우는 수 밖에 없겠지
이제 교수님 말씀대로 임신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..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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